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의 자회사 알테오젠헬스케어와 알토스바이오로직스가 지난 20일 합병을 완료하고,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라는 새 이름으로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은 영업·마케팅 역량을 갖춘 알테오젠헬스케어와 임상개발 및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알토스바이오로직스의 장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알테오젠헬스케어는 현재 유착방지제, 성장호르몬, 테르가제주(히알루로니다제) 등을 유통하고 있으며, 테르가제주는 주요 병원 약사위원회(DC) 통과로 빠르게 시장에 진입 중이다.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 로고 (알테오젠 제공)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 로고 (알테오젠 제공)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완료하고 국내 및 유럽(EMA)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중항체 기반 안과질환 신약(OP-01) 개발도 진행 중이다.

신설 법인은 각자 대표 체제를 유지하며, 지희정 대표가 R&D·임상을, 고진국 대표가 영업·마케팅을 총괄한다. 두 대표는 각각 테르가제의 적응증 확대 및 OP-01 개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판권 확대와 판매 전략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R&D부터 유통까지 아우르는 통합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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