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젠은 합성 펩타이드 기술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파이프라인인 ProGsterol, Korglutide, Myoki를 활용해 건강기능식품과 동물용 의약품 개발에 나서며, 펫푸드부터 의료기기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글로벌 반려동물 시장은 2024년 약 3240억 달러 규모로, 2033년까지 5975억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시장도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펫팸족 확산으로 기능성 제품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케어젠은 사람용으로 검증된 펩타이드 기술을 반려동물 건강에 적용해 근감소증, 비만, 탈모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특히 Myoki는 근육 성장뿐 아니라 탈모 완화에도 효과적이며, Korglutide와 ProGsterol은 체중 조절과 대사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한 관절염, 골다공증 치료를 위한 의료기기 개발도 검토 중이며, 빠른 사업화가 기대된다. 2025년 하반기 시제품 출시를 목표로 동물 의약품 등록과 글로벌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케어젠,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 본격 진출 (케어젠 제공)
케어젠,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 본격 진출 (케어젠 제공)
정용지 대표는 “펩타이드 플랫폼은 사람과 동물 모두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치료 솔루션”이라며 “과학기반의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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