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곽정학 기쁨병원 갑상선센터 센터장이 새롭게 개발한 ‘SAM(Single-port Axillary to Midline approach)’ 로봇 갑상선 수술법으로 2025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수술법은 겨드랑이 한 곳의 작은 절개(약 2.5cm)만으로 갑상선암 수술이 가능해 기존 4곳 절개보다 흉터와 통증을 줄이고 회복 속도를 높였다.

기존 로봇 수술법의 단점이었던 유방 부위 흉터와 넓은 수술 범위에 따른 불편함을 해결한 SAM 수술은 단일공 전용 로봇인 다빈치 SP 시스템을 활용해 안전성과 미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곽 센터장은 “하나의 절개창으로 3D 고해상도 영상과 정밀한 로봇 팔 움직임을 결합해 안전하면서도 미용 효과를 개선했다”고 말했다.

곽정학 기쁨병원 갑상선센터 센터장
곽정학 기쁨병원 갑상선센터 센터장
연간 300례 이상의 갑상선 수술 경험을 가진 곽 센터장은 풍부한 임상 경험을 토대로 기존 수술법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성공했다. 강윤식 병원장은 “이번 수술법 개발은 우리 병원의 연구 역량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 첨단 의료 기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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