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101은 혈관 안정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Tie2 신호를 활성화하는 항체다. Tie2는 내피세포의 생존과 혈관 장벽 유지에 관여하며, 활성화 시 손상된 혈관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된다.
MT-101의 주요 적응증은 급성 신손상(AKI)과 만성 신부전(CKD)이다. 특히 CKD는 치료 수단이 제한적이고, 말기에는 투석이나 이식 외 대안이 없다. AKI는 입원 환자 10%, 중환자실 환자 30%에서 발생하며, 치명률이 높은 편이다.
MT-101은 신장에서 Tie2 신호를 자극해 혈관을 안정화하고 기능 회복을 유도하는 기전으로 개발 중이다. 충남대 신장내과 등에서 수행한 전임상 연구에서 신장 손상 및 섬유화 개선 효과가 관찰됐다.

MTA는 제약사가 후보물질을 직접 검토해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는 절차로, 통상 기술이전 협상의 초기 단계로 간주된다.
양사 관계자는 “MT-101은 미충족 수요가 큰 신장질환 영역에서 잠재력을 가진 후보물질”이라며 “다수의 협의가 진행 중인 만큼 향후 구체적 사업화 논의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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