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 12일,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 ‘OPEN KoGES’ 성과 교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OPEN KoGES는 약 21만 명의 한국인 유전체와 건강 정보를 안전하게 저장·분석할 수 있도록 구축된 디지털 연구 플랫폼이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질병 유전 요인 연구, 생활 습관과 식이 요인 분석, AI 예측 모델 개발 등 다양한 활용 사례가 공유됐다. 주요 연구로는 유방암,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예측, 심뇌혈관질환 위험도 예측을 위한 디지털 트윈 기술 적용, 그리고 한국인 맞춤 요산 저감 다이어트 점수 개발 등이 포함됐다.

OPEN KoGES 성과교류회 프로그램 (질병관리청 제공)
OPEN KoGES 성과교류회 프로그램 (질병관리청 제공)
OPEN KoGES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유연한 분석 환경을 제공해 연구 효율성과 데이터 활용 가치를 높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는 민간·공공 협업을 강화해 데이터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며, 2025년 하반기부터 플랫폼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OPEN KoGES는 단순한 데이터 제공을 넘어, 민·관 협력을 통해 안전한 데이터 활용과 산업 혁신을 지원하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해 더욱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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