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등 총 400만 원 상당 물품 지원…맞춤형 케어플랜도 병행

이번 지원은 장기 입원 후 퇴원한 의료급여 수급자가 가정에서도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재가의료급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는 사업 대상자 15가구를 사전에 직접 방문해 주거환경을 점검한 뒤, 총 4가구에 400만 원 상당의 냉방기기를 순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재가의료급여사업은 대상자에게 최대 2년간 돌봄과 식사 지원 등 필수 서비스는 물론, 여름철 냉방 용품, 겨울철 난방 용품, 주거환경 개선 등 선택형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는 제도다.
김천시는 현재까지 총 15명의 재가의료급여 대상자를 발굴해 지원 중이며, 김천의료원과의 협력을 통해 케어플랜 수립과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부곡사회복지관과 연계해 반찬 및 도시락 배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며 수급자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임재춘 김천시 복지기획과장은 “폭염은 건강 취약계층에게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시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현장 중심의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송소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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