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6일부터 4일간 양재 aT센터에서 개최… 약 4만 명 참여 기대

[Hinews 하이뉴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오늘부터 ‘2025 서울진로직업박람회’ 참가 사전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서울 초·중·고 학생, 학부모, 청소년 등으로, 접수는 박람회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2025 서울진로직업박람회 포스터 (서울시교육청 제공)
2025 서울진로직업박람회 포스터 (서울시교육청 제공)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되며, 약 4만 명의 참가가 예상된다. ‘가치를 담아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학생들이 세상의 다양한 가치를 체험하고,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자는 하루 3회차 중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 신청은 최대 5명까지 가능하다.

박람회는 총 5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진로상담 영역에서는 1:1 맞춤형 진로검사와 고입·대입·학부모 상담, 고교학점제 상담이 제공되며, 진로가치체험 영역에서는 7개 분야 총 150개 체험 부스를 통해 다양한 직업과 직업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진로콘서트는 개막식 및 시상식을 시작으로, 학생 동아리 공연과 직업인 6팀의 진로 강연이 이어진다. 진로특강은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7월 17일에는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학부모 대상 강연을, 7월 18일에는 박위 작가가 진로와 미래에 대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로전시 영역에서는 진로 공모전 수상작 76점이 전시된다. 전시물은 포스터, 슬로건, 이모티콘, 동영상 등 교육과정과 연계된 콘텐츠로 구성된다.

이 외에도 진로가치 공유 공간, 포토존, 학생 참여 게시판, 온라인 만족도 조사 등이 운영되며, 초등학생 대상 전세버스 지원, 리플렛, 입장팔찌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안전을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경찰서·소방서와 협력해 현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이동 동선 전반에 걸쳐 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진로직업박람회는 학생의 꿈, 교사의 긍지, 학부모의 신뢰가 어우러지는 진로교육의 소중한 장”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학생들의 적성과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진로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람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운영사무국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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