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화순전남대병원 광주전남지역암센터가 2022년 광주·전남 암등록통계를 발표했다. 신규 암환자 수는 총 1만8848명으로 전년 대비 278명 줄었다. 광주는 7135명, 전남은 1만1713명이다.

광주에서는 갑상선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폐암이 주요 암종이며, 전남에서는 폐암과 대장암, 위암, 갑상선암이 많았다. 남성은 광주에서 전립선암, 전남에서 폐암이 가장 흔했고, 여성은 두 지역 모두 유방암이 1위를 차지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전경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화순전남대병원 전경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특히 광주 남성의 전립선암과 위암, 대장암이 건강검진 증가와 함께 늘었고, 전남은 폐암 비중이 여전히 높았다.

5년 생존율은 광주 73.9%, 전남 66.7%로 10년 전보다 각각 4.6%p, 6.8%p 올랐다.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은 생존율이 높지만 췌장암과 담도암, 폐암은 여전히 낮다.

김형록 센터 소장은 “생존율이 향상됐지만 예후가 어려운 암에 대해선 조기 진단과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H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