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구·정책 협력 통해 국민 건강 수준 향상 기대

최근 알레르기질환의 발생과 악화 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과 학회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과학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교육, 정책, 연구 등 전방위적인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알레르기질환 예방과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 및 홍보, 의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교육·홍보자료의 개발과 활용, 관련 정책 수립과 개선을 위한 자문 제공, 그리고 질환 발생 원인 규명 및 예방관리 기술 개발에 이르기까지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에 앞서 ‘2025 세계 알레르기 주간’을 맞아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대응 방법을 주제로 한 교육 영상을 공동 제작해 배포한 바 있다. 이를 시작으로 향후에도 국민 인식 개선과 자가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가 제작될 예정이다.
장안수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이사장은 “국민의 삶의 질을 위협하는 알레르기질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학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학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책 개발과 실천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역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민에게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건강 정책을 확대하고, 관련 학회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과학적 기반 위에서 알레르기질환 예방과 관리의 정책적 실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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