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48만 곳으로 확대… 공공배달앱·온라인몰서도 사용 가능

서울사랑상품권은 결제 수수료가 0%로 가맹점 부담이 없으며, 서울 전역의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공공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 소상공인 온라인전용관 ‘e서울사랑샵’ 등에서도 사용 가능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구조다.
서울시는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을 기존 24만 곳에서 48만 곳까지 두 배로 확대한다. 신용카드사와 협력해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신용카드 가맹점 24만 곳을 추가 등록할 예정이며, 별도 신청 없이 소비쿠폰 결제가 가능하다. 결제는 바코드 또는 터치 방식으로 이뤄진다.
아울러, 서울시는 관할 자치구 주민센터를 통해 가맹점에 결제 방법, 서울페이 가맹점 모드 신청 절차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소비자 편의를 위한 가맹점 안내도 강화된다. 서울사랑상품권 사용 가능 매장에는 전용 스티커를 배포하고, 서울페이플러스 앱과 서울시 누리집을 통한 ‘가맹점 찾기’ 기능도 운영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7월 21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첫 주 평일(21~25일)은 신청자 분산을 위해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5부제가 적용된다. 7월 26일부터는 누구나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지급받은 소비쿠폰은 2025년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미사용 금액은 기한 이후 자동 회수된다. 단, 서울사랑상품권과는 달리 ‘선물하기’ 기능은 제공되지 않는다.
소비쿠폰은 ‘서울배달+땡겨요’ 앱에서도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2만 원 이상 3회 주문 시 1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는 ‘공공배달앱 소비쿠폰’과 함께 이용하면 혜택이 더욱 커진다. 또한, 우체국쇼핑 내 ‘e서울사랑샵’에서도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시민의 앱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땡겨요’ 앱은 물론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신한은행 SOL뱅크 앱과도 연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서울사랑상품권을 통한 소비쿠폰 사용은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덜고, 시민에게는 체감할 수 있는 소비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신청하고,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소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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