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맞아 GS25·CU에서 도시락 구매 시 생수 1병 증정

이번 이벤트는 7월 19일부터 8월 20일까지 한 달간 서울 시내 GS25와 CU 편의점에서 ‘꿈나무카드’로 도시락 등 식사류를 구매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GS25에서는 도시락류 구매 시 도시락 1개당 1리터 생수 1병이 증정되며, CU에서는 도시락·샐러드·조리면류 구매 시 500ml 생수 1병이 제공된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아이들의 수분 섭취를 돕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편의점 업계의 자발적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GS25와 CU는 지난 2022년부터 ‘꿈나무카드’ 이용 아동을 위한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앱 주문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식사류 4,000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이내의 간식류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확대해왔다.
현재 서울시에서는 약 2만 5,000명의 결식우려 아동이 급식 지원을 받고 있으며, 이 중 약 1만 3,000명은 꿈나무카드를 활용해 편의점이나 일반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나머지 아동은 단체급식이나 도시락 배달 방식으로 급식을 제공받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급식 지원 단가를 기존 9,000원에서 9,500원으로 인상했다. 또한, 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부적합 가맹점을 사전에 차단하고, 여름철에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자치구별 대응체계를 수립해 지역아동센터 등 급식 제공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편의점 업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여름방학 중 아동들의 식사환경 개선에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결식우려 아동의 건강하고 안전한 한 끼를 위해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다양한 민간협력 사업을 발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소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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