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고객 위한 비대면 소통 지원… 16개 영업점부터 순차 확대

[Hinews 하이뉴스] NH농협은행은 청각장애 고객의 금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자창구시스템에 ‘수어아바타 안내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오늘 밝혔다.

NH농협은행은 청각장애 고객의 금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수어아바타 안내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은 청각장애 고객의 금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수어아바타 안내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NH농협은행 제공)

‘수어아바타’는 수어(수화)를 사용하는 3D 아바타 영상으로, 전자창구 모니터 속 아바타가 청각장애 고객에게 금융 거래 방법을 직관적으로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수어 화상상담 서비스 연결 방법 등을 설명하며 고객의 원활한 상담을 지원한다.

농협은행은 그동안 전문 수어상담사와 연결되는 ‘수어 화상상담 서비스’와, 금융 용어를 쉬운 말로 바꿔 설명하는 ‘쉬운 말 채팅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이번에 도입된 수어아바타는 대면 창구에서도 고객 소통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입체적인 서비스로 평가된다.

이번 수어아바타 안내서비스는 전국 장애인재활협회 인근의 16개 영업점부터 순차적으로 확대 도입될 예정이다.

김용환 NH농협은행 프로세스혁신부 부장은 “모두가 동등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부터 사람 중심의 서비스까지 다각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취약계층이 차별 없이 편리하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ESG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H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