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최영진 경희다복한의원 원장의 연구를 통해 골절 치료 한약인 ‘접골탕’이 골절 합병증 중 하나인 지연유합(delayed union)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 대안이 될 수 있음이 확인됐다. 관련 연구 논문이 최근 SCI급 국제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엔도크리놀로지(Frontiers in Endocrinology, Impact Factor 4.6)’에 게재되며 학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영진 원장의 이번 연구는 한국한의학연구원과의 코어(KORE) 프로젝트를 통해 공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X-레이 영상 검사 결과를 핵심 근거로 활용해 접골탕의 임상적 효능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고 한의원측은 설명했다.

‘프론티어스 인 엔도크리놀로지’에 실린 논문의 정식 제목은 ‘Case Report: Therapeutic potential of traditional Korean herbal medicine Jeopgol-tang in bone regeneration: a case series of delayed union over 5 months’이다. 이 논문은 뼈가 정상적인 시간 내에 붙지 않아 불유합(nonunion)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지연유합 환자를 대상으로 접골탕의 치료 효과를 다룬다. 불유합은 결국 골이식과 같은 재수술을 필요로 해 환자에게 심각한 고통과 경제적 부담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영진 경희다복한의원 원장
최영진 경희다복한의원 원장
경희다복한의원은 골절 발생 후 5~7개월이 경과했음에도 불구하고 골유합이 이뤄지지 않아 지연유합으로 진단받은 환자들에게 개별 맞춤 접골탕 치료를 진행했다. 그 결과 환자들의 골유합이 성공적으로 완료돼 지연유합 골절 치료에 접골탕 복용이 효과적임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최영진 경희다복한의원 원장은 “이번 SCI급 국제 학술지 논문 게재는 접골탕이 과학적으로 검증된 한의학적 치료법임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지연유합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불유합으로 악화돼 재수술에 이르는 상황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 원장은 접골탕의 골절 치료 효과와 관련하여 지금까지 미국, 일본, 한국 3개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또 SCI 논문 2개, KCI 논문 3개를 발표하는 등 골절 치료에 관한 연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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