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산물 상품화로 고객 편의와 농가 상생 강화

[Hinews 하이뉴스] 홈플러스가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특산물 상품화에 나섰다. 대표 상품은 충남 ‘서산 6쪽 깐마늘’과 강원 ‘평창 고랭지 대파’다.

홈플러스, 서산 6쪽 깐마늘·평창 고랭지 대파 출시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 서산 6쪽 깐마늘·평창 고랭지 대파 출시 (홈플러스 제공)

서산 6쪽 마늘은 알리신 함량이 높아 항균·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건강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서늘한 기후와 황토 토양에서 자란 서산산 6쪽 마늘은 알이 굵고 향이 풍부하며 저장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홈플러스는 서산시 관내 200여 개 농가와 계약 재배를 통해 20톤 이상의 물량을 확보하고, 손질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깐마늘 형태로 상품화했다. 이번 ‘서산 6쪽 깐마늘’은 21일부터 24일까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2000원 할인가가 적용돼 3000원대(봉)에 판매된다.

평창은 여름철 대표적인 대파 산지로, 평균 해발 700m 이상의 고지대에 위치해 고온에 약한 대파가 안정적으로 자랄 수 있다. ‘평창 고랭지 대파’는 흙으로 밑동을 덮어주는 북주기 작업을 5회 이상 반복해 흰 줄기 길이가 40cm에 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재배 방식은 잡초 발생을 억제하고 영양 공급을 원활하게 해 대파의 품질을 높인다. 단단한 조직감과 진한 향을 가진 평창 대파는 굵기가 두껍고 흰 줄기 부분이 길어 상품성에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홈플러스는 밭떼기 거래 방식으로 조기 물량을 확보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으며, 원산지 표시를 강조해 차별화를 꾀했다. ‘평창 고랭지 대파’는 27일까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2000원 할인가 적용 가격인 2000원대(봉)에 판매된다.

이경호 홈플러스 채소팀 바이어는 “폭염과 폭우로 농가가 어려움을 겪는 시기일수록 안정적인 판로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 상품화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상품을, 농가에는 지속 가능한 판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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