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로봇수술 플랫폼 기업 로엔서지컬는 자사 AI 기반 로봇 신장결석 수술 시스템 ‘자메닉스(Zamenix)’를 활용한 연구가 ‘2025 아시아 비뇨의학회(UAA 2025)’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조성용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팀이 주도했으며, 3명의 전문의가 돼지 모델을 통해 매뉴얼 RIRS(역행성 신장내 수술)와 자메닉스를 활용한 로봇 RIRS를 비교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로봇 수술 경험이 부족한 의사들도 자메닉스를 통해 기존 수술법과 유사한 안정성과 효과를 확보할 수 있었고, 특히 레이저 결석 제거 과정에서 조직 손상 위험을 줄이고 수술 난이도를 낮출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논문은 UAA 2025에서 이샹잉(Hsiang-Ying Lee) 대만 가오슝 의학대 교수가 발표했고,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 비뇨의학회 UAA 2025에서 조성용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세미나를 통해 자메닉스 로봇수술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로엔서지컬 제공)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 비뇨의학회 UAA 2025에서 조성용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세미나를 통해 자메닉스 로봇수술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로엔서지컬 제공)
로엔서지컬은 이번 학회 기간 중 한국관 부스에 참여해 ‘로봇 RIRS의 글로벌 경험과 인사이트’ 세미나를 개최하고, 국내외 의료진의 자메닉스 수술 경험과 피드백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대만 현지 유통 파트너 물색과 글로벌 KOL 네트워킹에도 집중했다.

권동수 대표는 “자메닉스의 임상적 가치를 아시아 전역에 알릴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메닉스는 2021년 12월 식약처로부터 제17호 혁신의료기기 지정, 2022년 제조허가, 2023년엔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돼 현재 총 5개 기관에서 신의료기술 등재를 위한 임상연구(232명 대상)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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