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계명대 의대는 지난 14일 대구 지역 사회복지기관 8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중심의 공공의료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협약 기관은 복음양로원, 화성양로원, 성로원, 대구샘노인요양센터, 범물노인복지관, 진명다움, 성보재활원, 육영학사 등 노인·장애인·아동을 위한 생활 및 이용시설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의대생들은 해당 시설에서 실습과 봉사활동을 병행하며, 임상 기술 습득뿐 아니라 의료인의 공감 능력과 사회적 책임 의식을 함께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재호 계명대 의과대학 학생지원센터장은 “예비 의료인이 지역의료 격차 해소와 응급 생존율 향상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실질적 의료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문교수장학회는 1990년 동문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매달 급여 일부를 모아 시작한 기금으로, 1994년 첫 장학금 수여 이후 지금까지 총 260명(해외 유학생 46명, 국내 재학생 214명)에게 약 3억1500만 원을 지원해왔다.
장학회는 매년 학문적 성장 가능성과 사회적 기여 잠재력을 기준으로 해외 유학생 5명 내외와 학부·대학원 재학생 8~9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재호 회장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선배 세대가 후배의 성장을 함께 응원하는 의미 있는 장학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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