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 hub) 전임상센터가 ㈜테라노큐어, 한국뇌연구원과 협력해 국내 첫 치매 특이적 MRI 조영제 ‘AD-001’ 개발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현재 비임상 시험 단계에 있으며, 조만간 임상시험 계획(IND)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AD-001은 기존 조영제와 달리 뇌 속 활성화된 미세아교세포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치매 초기 신경염증 부위를 MRI로 선명하게 보여준다. 이를 통해 치매가 심해지기 전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

치매 조기 진단 MRI 조영제 개발 속도낸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 hub) 제공)
치매 조기 진단 MRI 조영제 개발 속도낸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 hub) 제공)
㈜테라노큐어가 약물 설계와 원천기술을 제공하고, 한국뇌연구원이 미세아교세포 표적 기전과 항염증·신경보호 효과를 검증했다. 전임상센터는 MRI 유효성 평가, 독성시험, 약동학 연구 등 전임상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현재 GLP 비임상시험용 약물 생산 준비 중이다. 이후 국내 임상시험수탁기관과 협력해 안전성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구선 이사장은 “AD-001은 단순 영상진단을 넘어 치매병리 억제 가능성도 기대되는 조영제”라며 “이번 연구성과가 국내 의료영상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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