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하지 재건 클리닉’을 신설하고, 단기간 내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고난도 미세수술 중심의 맞춤형 재건 치료를 강화한 결과다.

차한규 성형외과 교수는 연간 100건 이상의 하지 재건, 림프부종, 유방 재건 수술을 시행해 왔고, 올해 3월에는 하지 재건 전문 정형화 교수가 합류해 전담팀이 구성됐다.

클리닉은 외상, 난치성 만성 창상, 당뇨발 등을 중심으로 한 전문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치료의 체계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하지 재건은 피부·근육·뼈 등 복합 조직의 결손을 재건하는 분야로, 외상·화상·암·혈관질환·당뇨발 등이 주요 원인이다. 최근에는 림프부종 수술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개설 5개월 만에 수술 건수는 기존보다 50% 이상 늘었고, 수술 성공률은 95%를 넘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하지 재건 클리닉 의료진(뒷줄 좌측 2번째부터 차한규·정형화 성형외과 교수) (사진 제공=순천향대 부천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하지 재건 클리닉 의료진(뒷줄 좌측 2번째부터 차한규·정형화 성형외과 교수) (사진 제공=순천향대 부천병원)
의료진은 미세수술 분야에서도 국제적 수준의 술기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고난도 수술인 유리피판술에 강점을 가지며, 다수의 국제학회 논문 발표와 함께 2024년에는 『Imaging for Reconstructive Microsurgery』(Springer)를 집필·발간했다.

정형화 교수는 “전담팀의 팀워크와 내과·혈관외과·정형외과의 협진이 성과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삶의 질을 높이는 재건 치료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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