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변자민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도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차세대 의사과학자의 연구 기반을 지원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연구 리더를 육성하는 국가 핵심 프로그램이다. 변 교수는 박사 후 연구성장지원(리더) 부문에서 최대 4년 5개월간 약 22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받는다.

연구 주제는 다발골수종에서 면역치료 효과를 높이고 내성을 극복할 맞춤형 전략 개발이다. 변 교수는 다중오믹스 분석과 바이오뱅크 구축을 통해 예측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면역세포와 종양세포 간 상호작용을 규명해 임상 적용 가능한 치료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자 맞춤 치료 패러다임을 확립하고 예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다발골수종뿐 아니라 B세포 림프종, 만성림프구성백혈병 등 혈액암 전반으로 확장 가능하며, 국제 공동연구와 차세대 연구자 양성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변자민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변자민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변 교수는 국내외 혈액암 연구를 활발히 수행해왔으며, 주요 국제 학회에서 연구 발표 및 좌장을 맡아왔다. 또한 글로벌 제약사 연구 자문위원으로 국제 협력에도 참여하고 있다.

변자민 교수는 “이번 연구로 혈액암 환자 맞춤형 면역치료를 발전시키고, 서울대병원의 글로벌 연구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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