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차세대 의사과학자의 연구 기반을 지원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연구 리더를 육성하는 국가 핵심 프로그램이다. 변 교수는 박사 후 연구성장지원(리더) 부문에서 최대 4년 5개월간 약 22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받는다.
연구 주제는 다발골수종에서 면역치료 효과를 높이고 내성을 극복할 맞춤형 전략 개발이다. 변 교수는 다중오믹스 분석과 바이오뱅크 구축을 통해 예측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면역세포와 종양세포 간 상호작용을 규명해 임상 적용 가능한 치료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자 맞춤 치료 패러다임을 확립하고 예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다발골수종뿐 아니라 B세포 림프종, 만성림프구성백혈병 등 혈액암 전반으로 확장 가능하며, 국제 공동연구와 차세대 연구자 양성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변자민 교수는 “이번 연구로 혈액암 환자 맞춤형 면역치료를 발전시키고, 서울대병원의 글로벌 연구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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