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대학생·가족돌봄청년 지원… 2012년부터 누적 52억 원 후원

‘SPC 행복한 장학금’은 2012년부터 운영 중인 SPC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매장에서 근무하는 청년들이 학업과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파스쿠찌, 쉐이크쉑 등 계열 매장에서 아르바이트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등록금을 지원한다.
지난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확대해,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가 추천하는 ‘가족돌봄청년’도 포함시켰다. 이번 학기 장학금은 아르바이트 대학생 120명과 가족돌봄청년 30명 등 총 150명에게 지급됐으며, 수혜자 전원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고시 기준 전국 대학 평균 등록금의 50%를 받았다.
2012년부터 지금까지 SPC그룹은 총 2,927명에게 약 52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금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되고 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한 대학생은 “생활비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학업에 집중하기 어려웠는데, 이번 장학금 덕분에 준비해온 산업기사 자격증에 도전하고 공정설계사라는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이 학업과 일을 병행하는 청년들에게 작은 응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희망과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박미소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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