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인하대병원이 지난 1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제14기 건강문화CEO과정’ 수료식을 열고, 5개월간의 교육 과정을 마친 33명의 원우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100세 시대에 필요한 건강관리부터 첨단 의학 지식, 글로벌 문화와 경제 이슈까지 폭넓게 다뤘다. 심뇌혈관질환·로봇수술 강의, CPR 실습 및 웰빙 운동, 해외 워크숍 등 총 20여 개 커리큘럼이 운영됐으며, 원우 전원에게 전담 주치의와 간호사를 배정하는 맞춤형 지원도 함께 이뤄졌다.

이 과정을 통해 원우들은 지식 습득을 넘어, 건강한 리더십과 인적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를 가졌다.

건강문화CEO과정은 인하대병원이 2008년 시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600여 명의 지역사회 리더를 배출해왔다. 건강을 매개로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이어가는 이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 1일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인하대병원 제14기 건강문화CEO과정 수료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인하대병원)
지난 1일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인하대병원 제14기 건강문화CEO과정 수료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인하대병원)
이날 수료식은 방송인 원기범 아나운서(8기 수료생)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택 인하대학교 의료원장(병원장)의 개회사와 조명우 인하대 총장, 정충의 총원우회장의 축사가 이어졌고, 우수 수료자에 대한 표창도 수여됐다.

총장상은 정현민 원우가 받았고, 의료원장상에는 최승일·오경택·김대식 원우, 총원우회장상은 조영미·이병덕·최재훈 원우가 각각 선정됐다.

또한 14기 원우회는 인하대병원 개원 30주년을 맞아 병원 발전기금을 기탁하며 의미를 더했다.

최승일 14기 원우회장은 “이 과정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삶과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었다”며 “배운 내용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택 원장은 “진정한 리더십은 사회와 구성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라며 “건강한 리더가 되는 길에 이 교육과정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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