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달리며 건강 지키는 구민 참여형 운동 프로그램

강동구보건소는 지난 9월 18일과 25일, 이틀 동안 슬로우 조깅 운동교실을 열어 총 120명의 구민이 참여했다고 오늘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바른 조깅 자세와 호흡법을 배우고, 관절에 무리 없이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다.
‘슬로우 조깅(Slow Jogging)’은 일반적인 달리기보다 속도를 낮춰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면서도 심폐 기능과 근력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법이다. 꾸준히 실천할 경우 체지방 감소, 혈액순환 개선, 스트레스 완화 등 다양한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번 교실에서는 참가자들이 슬로우 조깅 기본자세와 호흡법을 익히고, 관절 강화를 위한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중장년층과 관절 질환 예방이 필요한 주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슬로우 조깅은 남녀노소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으로, 구민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동구보건소는 향후에도 다양한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민의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 중심의 건강도시 구현에 힘쓸 계획이다.
송소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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