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동성케미컬(102260)의 자회사 제네웰은 자사의 통증완화 약물전달 의료기기 ‘웰패스(WELPASS)’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신의료기술평가를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 통과로 웰패스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됐다.

웰패스는 서방성 약물방출 기술을 적용해, 수술 부위에 도포하거나 주입하면 최대 72시간 동안 마취제가 천천히 방출돼 통증을 완화하는 기기다. 기존 대비 약 8분의 1 수준의 국소마취제만으로도 효과가 유지되며, 별도의 통증조절 장치 없이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제네웰은 웰패스가 신의료기술로 인정됨에 따라 병원 현장에서의 활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건강보험 등재가 완료되면 적용 범위는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신의료기술평가를 통과한 신개념 통증감소 약물전달 의료기기 ‘웰패스’ (사진 제공=제네웰)
신의료기술평가를 통과한 신개념 통증감소 약물전달 의료기기 ‘웰패스’ (사진 제공=제네웰)
해당 제품은 2015년 개발에 착수해, 삼성서울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등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을 통해 통증완화 효과를 검증받았다. 2022년부터는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돼, 국내 150여 개 병원에 공급되며 실제 효과를 입증해 왔다.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화된다. 제네웰은 일본과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아시아 및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 파트너십을 추진 중이다.

한상덕 대표는 “지속적인 임상과 제품 개발을 통해 웰패스를 국내외 통증 관리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CE와 FDA 인증 확보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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