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는 연세대학교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만성 대장염 모델(DSS)과 염증성 대장암 모델(AOM/DSS)을 사용해 리바스테랏(CU06-1004)의 효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체중 감소, 질병활성도지수(DAI), 대장 손상, 염증세포 침윤이 모두 완화됐으며, 염증과 관련된 주요 단백질(TNF-α, IL-1β, IL-6 등)의 발현도 현저히 감소했다.
특히, 염증성 대장암 모델에서는 암 성장을 촉진하는 단백질인 β-catenin과 c-Myc 발현이 감소하며, 지속적인 염증이 대장암으로 진행되는 과정을 억제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큐라클 연구진은 “리바스테랏은 혈관내피세포 기능을 보호하는 독특한 기전으로, 만성 염증을 개선하고 대장암 진행도 억제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IBD와 같은 난치성 혈관 관련 질환에 대한 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press@hi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