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인천 소방본부와 나은병원은 지난 23일 119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주요 안과 질환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안과적 응급상황에서 구급대원의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시민의 시력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교육에는 인천소방본부 119구급대원 30여 명과 나은병원 응급실 간호사 등이 참석해, 주요 안과 질환 응급증상, 즉시 이송 기준, 응급처치 및 보호 조치 요령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안구 외상, 화학 손상, 급성 시력 저하 등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응급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실습 교육이 구급대원의 판단력과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인천 소방본부-나은병원, 안과 응급상황 공동 대응 강화 교육 개최 (사진 제공=나은병원)
인천 소방본부-나은병원, 안과 응급상황 공동 대응 강화 교육 개최 (사진 제공=나은병원)
한 구급대원은 "실제 사례를 통해 안과 응급처치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며, "앞으로 이런 교육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헌영 나은병원 병원장은 "안과 응급상황은 시력 손실을 초래할 수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119구급대원들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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