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난관 복원부터 난자 냉동까지

먼저, 과거 영구 피임 수술을 받은 후 다시 임신과 출산을 희망하는 군민을 위해 ‘정관·난관 복원 시술비’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전라남도에 6개월 이상 거주 중인 55세 이하 남성 또는 49세 이하 여성으로, 도내 의료기관에서 복원 시술을 받을 경우 요양급여 중 본인부담금에 대해 정관은 최대 50만원, 난관은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된다.
또한 결혼이나 출산을 미루고 있는 여성의 미래 임신 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사업’도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30세 이상 40세 이하 여성, 또는 조기폐경 가능성이 있는 2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난자 채취 시술비 및 동결 비용을 포함한 전체 시술비의 50%, 최대 200만원까지 1회에 한해 지원한다.
이외에도 해남군은 난임 진단비, 한방 난임치료, 난임부부 시술비,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등 다양한 임신·출산 관련 지원 정책을 병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출산 친화적인 환경 조성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책들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보건소 출산장려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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