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진 굴곡·진한 풍미… 허니버터칩의 고급스러운 진화

해태제과(대표 신정훈)가 허니버터칩의 새로운 형제 라인업인 ‘허니버터칩 캐슬’을 선보인다.

해태제과(대표 신정훈)가 허니버터칩의 새로운 형제 라인업인 ‘허니버터칩 캐슬’을 선보인다. (해태제과 제공)
해태제과(대표 신정훈)가 허니버터칩의 새로운 형제 라인업인 ‘허니버터칩 캐슬’을 선보인다. (해태제과 제공)

이번 제품은 기존의 얇은 칩 형태를 과감히 탈피해 두께와 식감을 강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허니버터칩이 지금까지 매 시즌마다 선보여온 15가지 한정판을 통해 꾸준한 인기를 이어온 가운데, 이번에는 전혀 다른 콘셉트의 신형 라인업 ‘캐슬’을 최초로 출시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캐슬’은 기존 오리지널의 고유한 풍미는 유지하면서도 감자의 모양과 두께를 대폭 변경해 새로운 맛의 깊이를 더했다. 기존의 노란색 패키지 대신,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블랙 패키지로 디자인을 일신한 것도 눈에 띈다.

특히 ‘캐슬컷’이라는 독특한 절단 방식을 도입해 감자칩 표면에 깊은 굴곡을 만들었다. 이로 인해 감자칩을 옆에서 보면 성곽(Castle)을 연상케 하는 모양이 형성되며, 이 굴곡 속에 시즈닝이 골고루 스며들어 한 조각만으로도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두께 또한 기존 제품보다 약 50% 두꺼운 1.7mm로 커졌으며, 이로 인해 생감자의 고소한 맛이 더욱 강조된다. 생감자를 정밀하게 커팅해 성형 감자칩처럼 일정한 굴곡과 두께를 구현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생감자의 사용 부위가 제한되기 때문에 수율은 낮지만, 단짠맛의 깊이를 살리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캐슬’ 시리즈의 첫 번째 맛은 ‘갈릭 브레드’로,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의 조화가 극대화된 제품이다. 해태제과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감자칩의 고급화와 차별화를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이다.

저작권자 © H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