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약물 오남용 대응 역량 강화…현장 개입 방안도 공유

강릉시가 청소년의 중독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교원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강릉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교육지원청의 협력 아래 마련됐다.

강릉시가 청소년의 중독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교원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 연수를 실시한다. (강릉시 제공)
강릉시가 청소년의 중독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교원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 연수를 실시한다. (강릉시 제공)

청소년 중독 예방 교육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첫 번째는 5월 21일 '청소년 도박 문제', 두 번째는 6월 17일 '청소년 약물 오남용 문제'를 주제로 한다. 연수는 각각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 보람채 3층과 별관 행정연수부 1층에서 진행된다.

이번 연수는 청소년 중독 문제의 심각성과 실태를 교원들에게 정확히 전달하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방안과 조기 개입 전략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강릉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이를 통해 교사들의 예방 역량을 높이고, 학교 현장에서의 적극적인 개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경희 강릉시 건강증진과장은 “청소년기는 뇌 발달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시기로, 이 시기에 올바른 습관 형성과 자기 절제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강릉시보건소는 관련 기관들과 함께 교원을 대상으로 한 중독 예방 교육과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릉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강릉시의 위탁을 받아 지역 내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한 상담, 통합사례관리, 예방 홍보 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중독 관련 도움이 필요한 시민은 센터를 통해 관련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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