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은 전 세계적으로 심장마비, 뇌졸중, 치매, 신부전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며, 특히 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에서는 관리되지 않은 고혈압 환자의 80%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국가 간 건강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으며, 이 캠페인은 국가 간, 민간 부문, 정부 간의 협력을 촉구하고 있다.
캠페인에서는 고혈압 관리와 치료를 강화하기 위한 4가지 주요 방안을 제시했다:

대한고혈압학회 관계자는 "한국의 고혈압 조절률이 이미 50%를 초과하며 세계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국제 사회에 대한민국의 고혈압 관리 모델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신진호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은 “국제적 협력과 참여가 필수적인 이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모두의 참여가 10억 개의 심장과 삶을 보호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고혈압학회와 한국고혈압관리협회는 오는 23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앞 광장에서 세계 고혈압의 날 기념 고혈압 예방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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