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당·사곡·신풍 등 의료취약지역에 맞춤형 방문진료 서비스 확대

공주시가 올해 상반기 운영 중인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에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실질적인 건강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공주시가 올해 상반기 운영 중인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주시 제공)
공주시가 올해 상반기 운영 중인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주시 제공)

공주시에 따르면,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병원과 약국 등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의료 지원 사업으로, 올해는 농협과 대전대한방병원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6개 지역에서 운영된 데 이어, 올해는 7개 지역으로 확대되어 총 2,1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현재까지 의당면, 사곡면, 신풍면 등 3개 지역에서 총 900여명의 주민이 진료를 받았다. 올해 첫 왕진버스는 4월 15일 의당농협에서 시작됐으며, 이어 5월 13일 사곡농협, 5월 15일 신풍농협에서 운영됐다.

진료 항목은 일반 내과 진료는 물론, 한방 진료, 이·치과 검진, 시력 검사 등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현장에서 바로 돋보기를 제공하는 등 실생활에 유용한 맞춤형 서비스로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

공주시는 하반기에도 왕진버스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6월 5일에는 탄천면, 6월 26일에는 정안면에서 운영되며, 하반기에는 9월 16일 유구면, 9월 25일 이인면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의료 서비스에 접근하기 어려운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공공의료의 사각지대를 줄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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