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생명과학은 21일, 명지병원과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Lunit)사의 Lunit INSIGHT CXR과 Lunit INSIGHT MMG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4년 혁신의료기술 통합심사·평가제도를 승인받은 후 체결됐으며, 2025년에는 재계약과 추가 계약이 이어질 예정이다.

Lunit INSIGHT CXR은 흉부 X-ray 영상에서 주요 이상 소견 10가지를 검출해 진단 정확도를 높이며, 흉부 질환 의심 환자에 유용하다. Lunit INSIGHT MMG는 유방촬영영상에서 유방암의 석회화 및 종괴를 효과적으로 발견하고, 유방 밀도를 정량 분석할 수 있다. 이 두 AI 솔루션은 2024년부터 건강보험 제도에 포함돼 외래 진단과 비급여 진료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동국생명과학 CI (동국생명과학 제공)
동국생명과학 CI (동국생명과학 제공)
동국생명과학은 2018년부터 루닛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의료기관에 AI 제품을 제공해왔다. 특히 명지병원과의 계약 체결은 경기 서북부 지역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병원에 AI 솔루션을 공급하게 돼 큰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동국생명과학은 "Lunit INSIGHT CXR과 MMG는 연간 수백만 건의 흉부 및 유방 촬영에 활용되는 유용한 솔루션으로, 향후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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