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학통계학교실 교수가 보건복지부 주최,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주관으로 열린 ‘2025년 임상시험 유공 포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준영 교수는 의학통계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내 임상시험 발전과 연구자 중심의 지원체계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준영 교수는 임상시험의 통계 설계 및 분석 자문을 통해 연구의 과학적 타당성과 국제적 신뢰도 제고에 기여해 왔다. 아울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임상시험센터 운영위원으로서 임상시험 수행 체계의 정비와 고도화를 주도했다.

또한,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Investigator-Initiated Trial, IIT)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연구 환경 조성에도 힘쓰며, 고려대 안암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역량을 갖추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2024년에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와 엘스비어(Elsevier)가 공동 선정한 ‘세계 상위 2% 연구자’에 이름을 올리는 등 국제적으로도 학술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이준영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학통계학교실 교수
이준영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학통계학교실 교수
이 교수는 “이번 수상은 임상시험 분야에서 의학통계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한 계기”라며 “국내 임상시험의 과학적 수준과 국제적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2028년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임상시험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인프라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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