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의료센터 건립위원회(이하 ‘건립위’)는 오는 6월, ‘추진위원과 함께하는 감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더할 나위 없는 당신, 앞으로도>라는 제목의 이번 콘서트는 다음달 20일, 21일 양일간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서 열린다.

1일차 공연에는 전태일의료센터 대표추진위원인 가수 장필순과, 옥상달빛이 출연해 따뜻한 무대를 선보인다. 2일차 공연은 민주노총 조합원 참여예산제로 제작된 앨범 『새노래』에 참여한 8팀의 무대로 구성된다. 단편선 순간들, 선과영, 언더독, 여유와 설빈, 예람, 정민아, 정수민, 황푸하 등이 앨범 수록곡을 비롯한 다양한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전태일의료센터, 6월 ‘감사콘서트’ 개최 포스터 (녹색병원 제공)
전태일의료센터, 6월 ‘감사콘서트’ 개최 포스터 (녹색병원 제공)
이번 콘서트는 전태일의료센터 건립 추진위원을 대상으로 한다. 추진위원은 1인당 1회 공연 기준 참가비 1만 원을 납부하면 참가할 수 있으며 인당 최대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일반예매는 잔여석에 한하여 5월 마지막 주부터 오픈할 예정이다.

콘서트 신청은 링크 입력을 통해 가능하다. 문의는 전화 또는 이메일로 받는다.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사회연대병원’ 전태일의료센터는 녹색병원의 주도로 개인, 시민단체, 노동조합, 공익기관 등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해 건립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녹색병원이 마련한 부지 위에 세워질 전태일의료센터는 예상비용 총 190억 원 중 50억 원을 시민 모금을 통해 마련하기로 해 현재까지 목표액의 95%를 달성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위원회 관계자는 “이러한 결과는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주신 덕분”이라며 “6월의 감사콘서트는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준비한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건립 추진위원 가입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며, 전태일의료센터의 평생 친구로 모시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기획 중” 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H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