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자연이 만나는 공간, 정원도시 서울 속 카카오뱅크의 친환경 메시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축제로,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다. 국내외 정원 전문가와 기업, 기관, 지자체, 시민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총 111개의 정원을 선보이는 대규모 행사다.
카카오뱅크는 기업동행정원 부문에 참여해, 기후변화 시대에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고 시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정원을 만들었다. '모이는 정원'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공간은 사람과 자연이 더욱 쉽게, 자주 만날 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원의 규모는 총 106평으로, 박태기, 회양목, 산철쭉, 맥문동 등 다양한 수종의 나무와 초화류 4,700본이 식재됐다. 이 외에도 카카오뱅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테이블과 의자 등 휴게 공간도 함께 마련됐다.
카카오뱅크는 ‘모이는 정원’ 조성에 앞서 지난 17일, 임직원과 청소년 자녀 50여 명이 함께 참여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총 750본의 초목을 함께 심으며 세대 간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정원은 박람회 종료 이후에도 보라매공원을 찾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지속형 정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자연환경 조성과 환경 보호 실천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고민하며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고객을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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