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술대 도입으로 수술 중에도 환자의 자세를 조정할 수 있게 돼, 장시간 수술 시 발생할 수 있는 통증이나 호흡 곤란 등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자세 변화가 중요한 비뇨기과 및 산부인과 수술에서 적용 가능성이 높다.

조작이 간편한 인터페이스와 모듈형 설계로 수술 준비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과 피로도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
신용찬 로봇수술센터장은 “다양한 진료과에서 수술의 정밀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고, 최원주 병원장은 “환자의 부담을 줄이고 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press@h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