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CGBIO)와 척추 임플란트 전문 자회사 시지메드텍(CG MedTech)이 국내 처음으로 척추 변형 수술 전 구간을 다루는 실습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22일 서울 가톨릭대학교 국제술기교육센터에서 ‘제1회 서울 척추 변형 코스 2025’를 공동 개최하고, 국내외 척추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이 결합된 심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이론 강의에 더해 실제 해부 실습을 통한 척추 전 구간 수술 경험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국내 교육 중 처음으로 소아·성인 척추측만증 수술, 시상면 불균형 교정, 두개골~골반 고정술 등 고난도 수술기법을 단계적으로 실습할 수 있는 실전형 커리큘럼이 적용됐다.

강사진으로는 김용정 서울부민병원장, 현승재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등 척추 변형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총 23명의 척추외과 의사들이 교육에 참석했다.

시지바이오-시지메드텍이 서울 가톨릭대학교 국제술기교육센터에서 ‘제1회 서울 척추 변형 코스 2025(The 1st Seoul Spinal Deformity Course 2025)’를 공동 개최했다. (시지바이오 제공)
시지바이오-시지메드텍이 서울 가톨릭대학교 국제술기교육센터에서 ‘제1회 서울 척추 변형 코스 2025(The 1st Seoul Spinal Deformity Course 2025)’를 공동 개최했다. (시지바이오 제공)
실습 과정에서는 시지바이오의 골대체재 ‘노보시스(NOVOSIS)’와 시지메드텍의 척추 임플란트 ‘엑센더(Excender)’·‘이노버스(Innoverse)’ 등이 실제 사용돼 참가자들이 제품의 성능과 조작성 등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했다.

의료진들은 “실제 수술과 유사한 환경에서 제품을 직접 써볼 수 있어 유익했다”며, “제품의 사용 편의성과 안정성에 대해 높은 신뢰를 느꼈다”고 평가했다.

시지바이오와 시지메드텍은 이번 프로그램을 정례화해 국내외 의료진과의 임상 교류를 확대하고, 국산 척추 수술 기기의 글로벌 신뢰도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유현승 대표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척추 변형 수술의 전 과정을 실전 중심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국내 첫 시도”라며, “앞으로도 실습 중심 교육에 지속 투자해 의료진 역량 강화와 국산 임플란트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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