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의 유전체 분석 자회사 GC지놈이 23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을 앞둔 비전과 전략을 밝혔다. GC지놈은 액체생검 및 임상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으로, 건강검진·산전·암·희귀질환 분야에서 300종 이상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900여 병·의원에 제공 중이다.

대표 제품 ‘G-NIPT’는 AI 기반 비침습 산전검사로, 국내 유통 1위를 기록 중이며, 기존 검사 대비 2배 높은 양성 예측도와 10배 낮은 위양성률로 주목받고 있다. 또 다른 핵심 제품 ‘아이캔서치’는 혈액 10ml로 6종 이상의 암을 조기 선별할 수 있는 다중암 스크리닝 검사로, 일본 시장 출시 후 미국 진출도 앞두고 있다.

GC지놈 로고 (GC지놈 제공)
GC지놈 로고 (GC지놈 제공)
GC지놈은 FDA 인증 및 CMS 보험등재를 통한 미국 내 상업화를 추진 중이며, 현재 21개국 44개사와 협력 중이다. 2024년 1분기에는 분기 최대 매출인 68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공모는 총 400만 주, 희망 공모가는 9000~10500원으로 예상 공모금액은 최대 420억 원이다. 수요예측은 5월 19~23일, 청약은 오는 29일~30일 진행되며, 상장은 다음달 11일 예정이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GC지놈 관계자는 "이번 상장을 발판 삼아 글로벌 액체생검 및 유전체 분석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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