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부터 9월 23일까지… 의료 소외 해소 위한 직접 방문 진료 운영

이번 사업은 농촌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건강 문제 해결을 목표로, 읍·면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총 40회에 걸쳐 평균 주 1~2회씩 운영된다. 진료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야간 시간대에 경로당 등 마을 거점에서 직접 진행되며, 병원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료는 한의사, 간호사, 행정인력으로 구성된 3인 진료반이 맡는다. 침 시술과 한방약 처방 등 한방 진료는 물론, 만성질환 관리, 치매 선별검사, 건강 상담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가 함께 제공된다.
또한 현장에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의 기본 건강검진도 병행되며, 만성질환이 의심되는 주민은 보건소 건강증진사업과 연계해 사후 상담과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영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순회진료는 특히 농번기로 인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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