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정신과 전문의 가정 방문 상담 실시

포항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알코올 등 중독질환에 대한 조기 개입과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마음건강주치의 서비스'를 운영한다.

포항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알코올 등 중독질환에 대한 조기 개입과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마음건강주치의 서비스'를 운영한다. (포항시 제공)
포항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알코올 등 중독질환에 대한 조기 개입과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마음건강주치의 서비스'를 운영한다. (포항시 제공)

이번 서비스는 지역사회 내 중독문제에 대한 조기 발견과 대응을 목적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거나 센터 내 상담실에서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중독 고위험군에 대한 신속한 개입과 치료 연계를 통해 심리·정신적 안정 회복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포항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현재 포항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홍관 전문의를 자문의로 위촉해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예약제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상담은 센터 내 상담실 또는 이용자가 원하는 외부 현장에서 이루어진다.

'마음건강주치의 서비스'의 주요 내용은 중독질환 관련 개인 및 가족 상담, 병원 치료 연계, 등록회원 사례 자문과 회의, 그리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예방 교육 등이다. 센터는 이를 통해 중독으로 인한 개인과 가족의 고통을 줄이고 회복 가능성을 높이는 실질적 지원을 제공하고자 한다.

함인석 포항시 북구보건소장은 “주민들이 보다 쉽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중독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개입함으로써 회복 가능성을 높이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알코올, 약물, 도박 등 다양한 중독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예방 교육과 재활 프로그램 등도 상시 운영하고 있다. 관련 서비스 이용 및 상담 신청은 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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