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위장관외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2025 아시아태평양 비만대사외과학회 및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서지원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비만대사수술 후 위내시경 소견의 현황 및 임상적 의의 분석’을 주제로 한 연구 성과를 발표해, 학술적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연구에서 서지원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산하 8개 병원에서 비만대사수술 후 시행된 내시경(EGD) 567건의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비만대사수술 후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한 경우는 위소매절제술 환자의 32.9%, 루와이 위우회술을 받은 환자의 9.4%로 확인됐으며, 식도열공탈장은 위소매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17.2%에서 관찰됐다.

서지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위장관외과 교수
서지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위장관외과 교수
또한, 궤양은 루와이 위우회술을 받은 환자의 13.2%에서 나타났다.

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비만대사수술 후 시행되는 위내시경 검사가 합병증의 조기 발견과 치유 상태 평가에 핵심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비만대사수술 환자들의 체계적인 합병증 관리를 위해 수술 후 정기적인 내시경 추적검사 지침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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