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바이오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베트남 최대 민간 병원인 빈멕국제병원과 오가노이드 기반 정밀의료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3년 MOU 체결과 2024년 공동 임상 연구에 이은 본격적인 사업화 단계 진입을 의미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환자 유래 조직으로 만든 오가노이드를 통해 항암제 반응을 예측하는 정밀의료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면역항암제 맞춤 선별 서비스를 베트남 환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빈멕국제병원은 베트남 재계 1위 빈그룹의 의료 계열사로, 이번 협약은 첨단 바이오 기술을 현지 의료 시스템에 본격 적용하는 첫 사례로 평가받는다.

지난 3일, 하노이 빈멕국제병원에서 개최된 동반진단 정밀의료 상용화 계약식, 왼쪽에서 2번째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 왼쪽에서 3번째 Nguyễn Xuân Hưng 빈멕국제병원 센터장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제공)
지난 3일, 하노이 빈멕국제병원에서 개최된 동반진단 정밀의료 상용화 계약식, 왼쪽에서 2번째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 왼쪽에서 3번째 Nguyễn Xuân Hưng 빈멕국제병원 센터장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제공)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재생치료제, 동물대체시험법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정밀의료 부문에서도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종만 대표는 “이번 계약은 오가노이드 기반 정밀의료를 아시아 시장에 본격 도입하는 이정표”라며, “향후 동남아, 중동, 유럽 등으로 확장해 실질적인 암 치료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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