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도입된 항체들은 폐암, 대장암, 위암, 췌장암 등 고형암에서 높은 발현률을 보이는 신규 타깃이다. 아직까지 해당 타깃 기반으로 승인된 항체-약물 복합체(ADC)는 없지만,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활발한 기술 이전이 이뤄지고 있는 분야다. 리가켐바이오는 자체 보유한 ADC 플랫폼과 노바락의 차별화된 항체 기술을 융합해 유망 후보물질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편, 리가켐바이오는 ‘VISION 2030’ 조기 달성을 위해 매년 3~5개의 신규 ADC 후보물질을 확보하고, 이를 임상 단계로 빠르게 진입시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도입한 항체 기반 기술을 포함해 항체-면역작용제 복합체(AIC) 등 다양한 항암 플랫폼 기술이 2년 내 임상 진입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으며, 하반기 초 ‘Global R&D Day 2025’를 통해 관련 성과와 개발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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