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02는 스핑고신-1-포스페이트 수용체 1(S1P1R)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저분자 화합물로, 면역세포 이동을 조절하는 기전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비임상 단계에서 기존 S1P 계열 약물보다 심혈관계 부작용이 낮고, 효능 면에서도 뛰어난 결과를 보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후보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IND 승인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비임상 연구 지원과 글로벌 RA(Regulatory Affairs) 전략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전략적인 비임상 설계와 미국 허가 절차 최적화를 통해 효율적인 임상 진입이 가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조성진 큐어버스 대표는 “이번 미국 임상 진입은 CV-02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안전성과 효능을 바탕으로 임상 진행에 속도를 내고, 글로벌 신약 개발 역량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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