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AI 기반 혁신 신약 개발 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가 오는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바이오USA)’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이전 및 협력 확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바이오USA는 미국 바이오협회(BIO)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바이오·제약 컨퍼런스로, 매년 전 세계 바이오 산업 전문가들이 모여 전략적 파트너십을 모색하는 대표 행사다. 지난해에는 70여 개국에서 약 2만 명이 참석해 6만 건 이상의 파트너링 미팅이 성사된 바 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 행사에서 자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PHI-101’과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PHI-501’을 중심으로,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의 기술력과 연구 성과를 전 세계 파트너사에 소개할 계획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 글로벌 기술이전 본격 추진 계획... 바이오 USA 참가 (파로스아이바이오 제공)
파로스아이바이오, 글로벌 기술이전 본격 추진 계획... 바이오 USA 참가 (파로스아이바이오 제공)
PHI-101은 FLT3 저항성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설계된 AML 치료 후보물질로, 재발·불응성 환자군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특히, AI 기반 심장독성 예측으로 안전성이 확인됐으며, 글로벌 임상에서도 의미 있는 치료 효능을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PHI-501은 BRAF, KRAS, NRAS 등 주요 암 유전자 돌연변이를 타깃으로 한 고형암 치료제로, 폐암·악성흑색종·대장암 등 기존 치료 옵션이 제한된 암종에서 전임상 단계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나타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지난 3월 국내 식약처에 PHI-501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했으며, 약 40조 원 규모의 고형암 항암제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정혁 대표는 “이번 바이오USA 참가를 통해 PHI-101과 PHI-501이 가진 차세대 항암 신약으로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집중 조명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들과 적극 협력해 AI 기반 신약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희귀·난치 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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