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대웅재단이 AI 인재 육성과 건강한 사회 구현을 위해 숙명여자대학교에 5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로 숙명여대 ‘디지털휴머니티센터’는 ‘장봉애 AI센터’로 새롭게 출범했으며, 실무형 교육과 융합 연구를 위한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고(故) 장봉애 명예이사장은 생전 “글로벌 리더를 키워 건강한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는 철학을 지속적으로 밝혀왔으며, 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2022년부터 숙명여대에 총 20억 원을 기부했다.

지난달 29일 진행된 기부식에서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웅제약 제공)
지난달 29일 진행된 기부식에서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웅제약 제공)
센터는 AI 기반 건강관리 프로그램 개발, 챗봇 연구, 디지털헬스케어 실습 등 다양한 교육 및 연구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한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은 약 1300명이 참여했으며, 관련 연구는 국제학회 발표 및 SCI급 저널 게재를 앞두고 있다.

재단은 실무 중심의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학금, 직무 체험, 멘토링 등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21명의 학생이 참여했고, AI·인문학 융합 분야에서도 17건의 연구가 진행됐다.

대웅재단은 장 명예이사장의 뜻을 이어, 기술을 바탕으로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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