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삼성서울병원이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5 아시아-태평양 베스트 전문병원’ 평가에서 암과 호흡기 분야에서 2년 연속 최고 병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아시아·태평양 10개국 의료진 80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 수준, 환자 만족도, 정부 평가, 환자보고 결과 등을 종합해 이뤄졌다.

삼성서울병원은 2008년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암병원을 개원하며 CAR T-세포 치료, 정밀 암치료, 양성자 치료 등 첨단 암 치료법을 선보여왔다. 지난해 세계 암 분야 3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 평가에서도 암 치료 분야 선두 자리를 지켰다. 현재 12개 암종에 대한 전향적 레지스트리를 구축하며 연구와 치료 역량을 키우고 있다. 또한 유럽 유명 암센터들과 협력해 정밀의학과 방사선 치료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서울병원 전경 (삼성서울병원 제공)
삼성서울병원 전경 (삼성서울병원 제공)
호흡기 분야에서도 삼성서울병원은 폐암, 만성폐쇄성폐질환,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서 뛰어난 진료와 연구 성과를 내며 아시아-태평양 1위를 유지했다. 폐암 전용 로봇 수술과 전문 인력 배치, 기관지내시경 검사와 치료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25년간 간유리 폐결절을 추적한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실려 주목받았다.

박승우 원장은 “개원 30주년을 맞아 미래의학 선도 병원으로 도약을 선언했고, 이번 선정은 그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인류 건강을 위해 도전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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