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파이프라인 ‘누세핀(NuSepin)’은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하는 정맥주사형 코로나19 치료제로, 바이러스 변이에 관계없이 효과를 보인다. 최근 아시아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고위험군과 미접종자 중심으로 치료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유럽의약품청(EMA) 승인 후 진행된 글로벌 임상 2b상에서 누세핀은 경쟁약 대비 빠른 회복 속도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샤페론은 올여름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누겔(Nugel)’은 염증 조절과 T 림프구 활성화 기술을 적용한 외용 아토피 치료제로, 미국 FDA 승인 하 임상 2상 파트 2가 진행 중이다. 임상 2b상 파트 1 결과에서 경쟁 제품보다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해외 제약사들의 사업화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당뇨병성 족부궤양(DFU) 치료제는 염증 복합체를 억제하고 면역 반응을 조절해 만성 상처 치유를 돕는다. 전임상에서 경쟁 약 대비 뛰어난 효과를 보였고, 임상 1상 안전성도 확인돼 곧 임상 2상 진입이 가능하다.

샤페론 관계자는 “코로나19, 아토피, 당뇨 족부궤양 치료제 모두 염증 복합체 활성 조절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염증 질환 치료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잠재력을 지녔다”며, “BIO USA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넓혀 기술력이 시장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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