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이대서울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는 오는 25일 ‘염증성 장질환의 모든 것’과 ‘염증성 장질환과 함께 살아가기’를 주제로 환자와 가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염증성 장질환은 전 연령대에서 발생하며 완치법은 없지만, 꾸준한 관리와 치료로 증상 완화가 가능하다.

염증성 장질환은 유전적, 환경적, 면역학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대표적으로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있다. 주로 15~35세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고령 환자도 점차 늘고 있다. 치료는 장 기능 보존과 일상생활 유지에 집중하며, 영상의학과, 병리과 등 다학제 협력이 필수다.

(왼쪽부터) 정성애 이대서울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교수(센터장), 송은미 교수(교육담당 교수) (이화의료원 제공)
(왼쪽부터) 정성애 이대서울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교수(센터장), 송은미 교수(교육담당 교수) (이화의료원 제공)
이번 교육에서는 질환 기본 개념과 치료법, 약물 복용법, 식이요법 등을 다룬다. 가족도 함께 참여해 환자 식생활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참가자들은 질환 이해와 의료진 신뢰 형성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올해는 ‘예방 접종’ 주제가 추가됐으며, 평일 저녁과 주말 두 차례로 운영된다.

센터는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전문의와 기초 연구진이 협력해 진료와 연구를 진행한다. 특히 여성 환자의 임신과 출산 안전성 연구를 활발히 수행 중이다.

염증성 장질환은 긴 치료 과정이 필요한 질환으로, 의료진과 환자, 가족이 함께 힘을 모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대서울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는 환자와 동행하며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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