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의원연합회·치과의사회와 업무협약 체결…기탁금과 재능기부로 실질적 지원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보건복지부의 ‘노인 방문 구강건강관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강릉시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보다 폭넓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시는 본 협약을 통해 구강진료 지원의 기본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민관이 상호 협력하는 구조를 갖추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과 함께 강릉시착한의원연합회는 취약계층 진료비 지원을 위해 2천만 원을 지정 기탁했고, 강릉시치과의사회는 1천만 원 상당의 진료비 감면과 함께 직접 환자를 진료하는 재능기부를 약속했다.
강릉시착한의원연합회는 2014년 지역 내 병·의원, 치과, 한의원이 연합해 결성된 단체로, 현재 약 6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해마다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과 사회공헌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힘을 모아 취약계층의 건강 형평성을 높이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보건복지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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