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는 혈액응고 8인자 예방요법이 장기적으로 관절 손상을 줄이고 중증 출혈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관절 수술은 2008년 대비 2021년에 72% 감소했으며, 출혈 위험 환자 비율도 낮게 유지됐다. 환자 수는 27% 증가했고, 고령 환자 비율과 함께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유병률도 함께 증가했다.

혈우병 A는 결핍된 혈액응고 8인자를 보충하는 예방요법이 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관절 건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건강보험 데이터를 활용한 대규모 장기 분석으로, 국내 실제 임상 환경을 반영한 의미 있는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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